[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20년이 되자마자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8일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는 한남 하이츠를 시작으로 서울 지역에만 최소 8곳이 올해 상반기에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일 시공사 입찰 마감한 갈현 1구역을 비롯해 오는 18일 한남 하이츠가 시공사를 선정한다. 갈현 1구역의 경우 롯데건설만 단독 입찰, 2번째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전환이 가능해졌다. 수의계약이 가능해지면서 롯데건설 단독 수주 외에도 컨소시엄 수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다음 주 시공사를 선정하는 한남 하이츠의 경우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지난해 말 입찰 취소가 된 한남 3구역에서도 맞붙은 바 있어 시선을 끈다. 지난 2017년 9월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 수주전 이후 주요 도시정비사업마다 왕좌 자리를 다투는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GS건설 ‘자이’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그밖에 홍은 13구역, 서초 방배삼익아파트, 은평 신사 1구역 등도 이목이 쏠린다. 현재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자격이 변동 된다면 재차 경쟁이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