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악화된 업종 투자 센티먼트를 주택공급 증가와 적극적인 해외수주에 대한 의지로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주택공급 증가와 적극적인 해외수주 의지가 향후 주가 움직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3% 하향한 3만85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GS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 19.9% 하락한 2조6800억원, 17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부진했던 건축·주택 부문 매출 회복에 따라 외형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작년 성과급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주택공급은 1만6600세대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햐향된 연간 목표인 2만세대의 83%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했다.
장 연구원은 “GS건설의 주택공급은 지난 2015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2019년에서 이연된 공급물량 약 5000세대를 포함해 올해 2만세대 이상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GS건설의 해외수주 목표는 지난해 목표와 유사한 3조5000억원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다만 입찰 파이프라인이 다양하지 못해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의 수주 여부가 연간 목표 달성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