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홈쇼핑이 심야 시간에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이색 방송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4일 오전 1시 10분부터 뮤지컬 '맘마미아!' 티켓 판매 방송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맘마미아!'는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혼성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로,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3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최정원·홍지민·남경주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방송에서 주중권을 정가 대비 50% 할인해 VIP석과 R석을 각각 7만원, 6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요일 구분이 없는 올데이권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VIP석(9만8000원), R석(8만4000원)에 판매된다. 현대홈쇼핑은 '맘마미아!' 뮤지컬 티켓 구매 고객에게 휴대전화로 예매권 번호를 문자로 보낼 예정이다. 문자를 받은 고객은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티켓’에 접속해 원하는 공연 일자와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현대홈쇼핑에서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예매 사이트가 먼저 오픈돼, 원하는 날짜와 좌석을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좌석 별로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뮤지컬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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