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2일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김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수익 중심 경영을 위해 비용 효율화, 현금 유동성 확보, 사업 구조 개선을 당부했다. 그는 "삼양그룹의 자산과 경영활동이 국내에 집중돼 있다"며 글로벌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다짐하고 모든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김 회장은 디지털 혁신에 대해 "전 세계적 흐름인 디지털 혁신은 뒤쳐질 수 없는 과제"라며 "현재 실행 중인 디지털 혁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임직원이 일상 생활 속에서 디지털을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지방 사업장 및 참석하지 않은 임직원도 직접 볼 수 있도록 모바일로 생중계됐다. 삼양그룹은 최근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CEO메시지를 김윤 회장이 연 2회 발표하는 등 직원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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