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부터 디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 오른 6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문 중에서 상향 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야는 반도체”라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17조원에서 19조9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가정 중에서 디램 가격의 상승시기를 내년 2분기에서 1분기로 앞당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기 실적의 반등 외에 밸류에이션 재평가 근거는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0년 4G 전환 시작 이후 9년만의 5G 전환, 폴더블폰 판메에 대한 기대감, 대만 TSMC와의 밸류에이션 갭, 올해 자기자본이익률 (ROE)의 바닥 통과와 내년 개선 시작 등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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