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산업은행, KOICA·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기후기금(GCF) 공동사업개발 맞손 / 사진= 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이 18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녹색기후기금(GCF) 지원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녹색기후기금(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해 설립된 UN(국제연합) 산하의 기후특화기금으로 2012년 10월 우리나라가 송도에 사무국을 유치했다.
GCF 지원사업은 인증기구(Accredited Entity)가 사업을 발굴해 사업대상국의 동의하에 GCF 이사회 승인을 얻어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산업은행이 인증을 받았고, KOICA가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OICA의 공적개발원조 분야의 노하우, KEITI의 환경분야 전문성, 산업은행의 금융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기후변화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우리기업의 해당분야 해외진출 및 사업확대를 견인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협약체결기관들은 현재 ‘베트남 전기이륜차 및 충전스테이션 보급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 측은 "향후에도 개도국 현지실정에 부합하는 GCF 지원대상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함으로써 GCF 유치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기후변화대응사업 추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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