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연구원은 "ECB 전망에 의하면 2022년까지도 연간 물가상승률(HICP)은 1.4% 목표수준을 밑돌게 되는 만큼 포워드 가이던스상 장기간 저금리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 독일 등 유로지역 국가들의 확장적 재정정책 공조를 이끌어 낼 수 잇는 정책을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ECB는 예상대로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인 재융자(refinancing) 운영금리와 예금금리,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0.00%, 0.50%, 0.25%로 동결했다. 그 외에 상당 기간 현재수준 또는 그 이하의 정책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10월 회의 때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11월부터 월 200억 유로 규모로 시작된 자산매입프로그램에 대한 정책도 유지했다. 금리 인상 직전까지 사실상 무기한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란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소비자물가(HICP) 상승률 전망은 기존 1.2%가 유지됐고 내년 수치는 1.0%에서 1.1% 로 상향했으나 2021년은 1.5%에서 1.4%로 낮췄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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