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전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총괄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신임 부회장은 한국콜마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을 17.43% 보유한 2대 주주다. 1대 주주는 지난 8월 극우 성향 동영상 강제 시청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사퇴한 윤동한 전 회장(28.18%)이다.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윤 부회장은 화장품과 제약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했다. 윤 부회장은 2018년 CJ헬스케어의 성공적 인수를 진두 지휘했으며 2019년에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연구개발(R&D) 제조 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신축한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융합기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한국콜마의 글로벌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래는 한국콜마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이다.
<승진>
△ 윤상현
◇전무
△ 김도연, 한상근, 전웅기
◇상무
△ 박홍권, 전태영
◇상무대우
△ 김선영, 김태호, 계성봉, 홍인기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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