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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이랜드 스파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스마트 매장 문 연다

기사입력 : 2019-12-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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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주파수인식장치 기술로 상품 찾기 간편
키즈, 액티브, 캐릭터 보강 총 8개 라인 선봬

스파오 타임스퀘어점 내부. /사진제공=이랜드이미지 확대보기
스파오 타임스퀘어점 내부. /사진제공=이랜드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스파오가 10년 노하우를 집약한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국내 91번째 매장이다.

스파오는 오는 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매장면적 1719m² 규모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단순히 의류를 파는 SPA 1세대 매장에서 벗어나 RFID(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SPA 2세대’ 매장이다.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찾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매장 내 비치된 태블릿으로 고객이 직접 재고를 조회할 수 있다. 매장에 없는 상품은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원이 정해진 픽업대로 해당 상품을 가져다준다. 상품이 픽업대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이 간다. 매장에 있는 모든 상품에 RFID가 달려있어 진열 위치가 주소화돼 있기 때문이다.

결제 과정에서도 일반 SPA 매장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가격택을 찍고 스캔을 하는 과정 없이 옷을 개는 것과 동시에 계산이 된다. 추가로 내년 2월까지 매장 내 무인결제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라인도 강화됐다. 현재 5가지 라인(여성캐주얼, 남성캐주얼, 포맨, 포우먼, 생필품)에서 키즈, 스파오프렌즈, 액티브 라인을 추가해 총 8가지 라인으로 확장한다.

키즈 라인의 경우 콜라보 상품에서 일부 선보이던 것을 정식 론칭한다. 기존 1020세대 고객층이 점차 3040으로 넓어지면서 키즈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액티브라인은 스포츠웨어 경력 10년차 디자이너를 영입해 상품력을 높였다.

또한 국내 유일의 캐릭터편집숍 스파오 프렌즈를 100평 규모 단일 매장으로 오픈한다. 지난 8월 치키니로 첫 신호탄을 쏜 자체 캐릭터 사업을 강화한다. 스파오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자체 캐릭터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스파오 프렌즈는 뷰티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위 베어 베어스, 랄라블라와 협업한 단독 뷰티 라인을 론칭할 예정이다.

스파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스파오 관계자는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많은 변화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규 매장은 스파오의 향후 10년을 보여주는 매장이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스파오의 콘텐츠와 기술이 총 집약된 타임스퀘어점을 강남점, 명동점에 이어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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