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인사폭도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이에 따라 기존 국내생산담당을 맡던 윤여철 부회장은 정책개발담당(기존 노무총괄)으로 역할이 축소된다. 노무관리 전문가인 윤 부회장은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 체제' 출범 아래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차 부회장이다. 그는 2012년 노무총괄 자리에서 한 차례 물러났다가 지난해 쇄신인사 속에서도 복귀해 올해 무분규 임금협약을 이끌어냈다.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사업 판매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기아차 홍보2실장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현대·기아차 정책지원팀 서경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에 보임됐다.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김민수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고,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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