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복 나신평 기업평가본부장은 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해당 세미나에서 건설사, 부동산신탁사 등이 내년에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저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부동산 신탁 업계에서도 이날 세미나와 동일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계열 부동산 신탁사 본격 등장, 유통그룹 리츠 시장 진출 등 경쟁사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려워진 업황 또한 해당 업계의 고심을 깊게 만들고 있다.
금융지주 부동산 신탁사 한 관계자는 “현재 있는 대기업 또는 금융지주 부동산 신탁사들이 가장 부족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리테일 신탁”이라며 “마트, 백화점 등 유통채널 신탁에서 얼마나 성과를 보이느냐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여기에 신탁 업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도 내년부터 부동산 신탁 시장에 들어온다”며 “업황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경쟁은 더 심화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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