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0월 한 달 동안의 5G 가입자가 9월보다 약 15.3% 증가하면서 9월보다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입자 점유율 역시 지난 9월보다 더 벌리면서 5G 시장 우위를 이어갔다. 전체 무선 가입자 점유율 역시 9월보다격차를 더 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 기준 전체 5G 가입자가 9월보다 51만 6048명이 순증하면서 398만 2832명으로 늘었고,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 중 SK텔레콤이 23만 4886명이 순증하며 가장 많은 가입자 순증과 함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5G 총 가입자 수 177만 1485명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12만 5535명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적은 순증을 보이면서증가율 역시 14.4%로 가장 낮았다. 총 가입자 수는 100만 560명으로 가장 늦은 ‘5G 가입자 100만 시대’를 맞이했다.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지난 9월 44.32%에서 44.48%로 0.16%p 증가하였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0.04%p와 0.12%p 감소하면서 SK텔레콤은 격차를 더 벌려나갔다.
SK텔레콤은 알뜰폰(MVNO)을 제외한 10월 전체 무선 가입자 6064만 7447명 중 2858만 5823명을 확보하며 47.13%를 확보했다. 9월 47.05%보다 0.08%p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1401만 9867명을 확보하며 23.12%로 9월보다 0.01%p 증가했고, KT는 1804만 1757명을 확보하며 29.75%로 0.09%p 감소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수가 433만명을 돌파하면서 매주 약 8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말까지 470만까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500만 달성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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