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에 3160만달러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은 총 사업비 2억4188만달러를 투입해 솔로몬 제도 수도인 호니아라 동남쪽 20km 인근에 15MW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 운영, 관리하는 프로젝트다.
수력발전소가 들어서면 전기요금이 현재보다 50%이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친환경·경제적 에너지 공급체계가 구축돼 솔로몬 제도의 경제개발과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남태평양 취약국인 솔로몬 제도에 EDCF를 지원하는 첫 사례인 동시에 EDCF가 처음으로 PPP사업에 협조융자 방식으로 대출금(Debt Financing)을 지원하는 사례다”며 “이번 사업이 우리 기업의 수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 PPP 방식의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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