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이 입찰에 뛰어든 '재개발 대어' 한남3구역 입찰이 무효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한남3구역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과도한 수주 경쟁을 벌여 이달 초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특별 점검을 받았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특별 점검반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고분양가 보장, 이주비 지원 등이 담긴 입찰제안서로 알려졌다.
한남3구역 특별 점검반은 건설사들의 △관계법 등 현행 규정 준수 여부 △이주비 지원 등 공약 사항에 대한 위법성 △조합원 대상 금전상 이득 제공 등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27일 최종 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점검 결과와 상관 없이 28일 시공사 합동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7조원, 공사비 2조원 규모로 대형 수주 프로젝트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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