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1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1.25% 동결이 예상되지만, 만장일치는 아닐 수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채권시장에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인하 소수의견 2명, 그리고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특히 내년 전망치 큰 폭 하향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만장일치 동결, 내년 성장률 전망이 크게 하향되지 않으면서 올해 대비 0.3%p 이상 상승하는 경우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출, 경기지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단은 추가 하락을 멈출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비기축통화국의 실효하한 부담이 감소하려면 연준이 다시 인하에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이번 금통위에서는 위 내용뿐 아니라 최근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발언 등으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의 재부각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연말효과 사례 적용 시 기술적으로 11월 말 전후 금리 단기고점도 예상되고, 장투기관은 국고10년 1.8% 위에서 분할 매수 고려도 유지하나 금리 반락 시 리스크 관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언급한 긍정적 금통위 시나리오 시 인하 기대가 재확대되며 금리는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 금리 상승 시 1차 지지 레벨로 언급했으나 바로 상회한 7월 금리 하락 전의 국고3년 1.4% 초반대가 이제는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고10-3년 스프레드도 당시 1차 지지 레벨로 전망한 연초 상단 22bp 전후가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30-10년 초장기 스프레드는 10년물 대비 30년물의 장투기관 수요 등으로 역전된 후 연말 국고채 발행계획에서의 장기물 비중 확인 대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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