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안에 있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아 협업, 상품 기획-제조-판매 전 과정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커머스가 합병 법인 이름이 될 전망이며 내달 26일 법인은 공식 출범된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안에서 페이로 바로 결제가 가능한 점이 이용자, 판매자를 모두에게 호응을 얻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일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단일화로 이어졌다고 업계는 파악한다.
재고 0를 위해 선 주문, 후 판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카카오메이커스가 2016년 2월 카카오톡 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3년 2개월 만에 지난 4월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한 일 역시 자극제로 해석된다.
1000억 원 돌파 외에도 (4월 누적 통계 기준) 주문 성공률 98%, 1743곳 제조업 및 창작자 생산 기회 제공, 약 85만 명 이용자 413만 개 제품이 재고 없이 판매된 점 또한 카카오가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독립을 추진한 기폭제로 보인다.
카카오는 2018년 1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장보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등 다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해온 전자상거래 사업을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로 분리했고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을 선임한 뒤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커머스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해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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