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3분기 전년 동기대비 56.7% 줄어든 609억 원에 그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보장성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장기성장 발판 마련 움직임을 이어갔다.
3분기 한화생명의 매출액은 4조54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1억 원으로 71% 줄었다.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역시 1543억원으로 작년보다 60%나 줄었다.
이와 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주식 손상차손 등 투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자산 배분 고도화 전략 등을 통해 이차손익(자산운용 과정에서 실제 이율이 예정 이율과 달라 발생하는 손익)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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