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3분기 아파트 구매 금융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직방이 LTV 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9년 3분기 36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372만원 대비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분기 금융비용은 524만원으로 2분기 542만원 대비 3.4% 줄었다. 지방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은 218만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도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은 모든 지역에서 2019년 3분기 전분기 대비 전년동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전분기 대비 금융비용 감소는 서울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져 2019년 2분기 961만원에서 2019년 3분기 848만원으로 113만원 감소했다. 서울 다음으로는 부산 22만원, 대구 21만원 감소했다. 강원도 20만원 줄었으나 금리 외 평균 매매 실거래가격 하락이 금융비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의 하락추세는 매입가격 수준보다는 금리인하의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가 2019년 8월 2.47%로 한국은행 첫 발표(200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9월은 2.51%로 8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로 인해 높아진 매매 거래가격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현재 아파트 매입은 매입 자금 조달이 가능한지의 문제지 조달비용이라 할 수 있는 이자 부담은 아파트 매입에 큰 장애가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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