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5G 가입과 ARPU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2분기부터 이익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87만5000명으로 9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며 “감가상각비는 5G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하면서 선방했고,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668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비용 통제는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3조2800억원, 영업이익 1387억원을 전망한다”며 “특히 연내 5G 가입자는 140만명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매출액 증가 속도보다 비용 증가속도가 빠른 구간이라는 점을 인지한다면 투자자들은 5G 가입자와 ARPU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