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성장잠재력 확충은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며 “특히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생산성 제고가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의 ‘생산성이 전부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의 전부다’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생산성 향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융산업이 통신, 기계장비임대업 등과 함께 생산자 서비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제 전체의 생산성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금융산업이 디지털 인재 확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스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한편, 기업투자에 필요한 자금중개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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