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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S&P 사상최고 경신…AT&T 등 호실적 + 무역합의 기대

기사입력 : 2019-10-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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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AT&T 등 실적 호재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낙관론이 여전히 훈풍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합의 서명에 예정보다 빠른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이 호재로 여겨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66포인트(0.49%) 오른 2만7,090.72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는 16.88포인트(0.56%) 상승한 3,039.43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2.87포인트(1.01%) 높아진 8,325.99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3%,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1.2% 각각 급등했다. 헬스케어주는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주와 부동산주는 각각 1.3% 및 1.1% 낮아졌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한 월그린과 AT&T가 각각 0.7% 및 4.4% 올랐다. AT&T의 조정순익은 주당 94센트로 예상치 93센트를 웃돌았다. 스포티파이도 양호한 실적을 내세워 16%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8% 오른 13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206개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78%가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합의 서명에 예정보다 빠른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합의 매우 큰 부분을 예정보다 일찍 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예정보다 조금 앞서 있다. 아니, 많이 앞서 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단계 합의에 서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거듭 확인했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상임의장이 “27개 회원국이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31일까지로 3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서화 작업을 거쳐 이번 결정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투스크 의장 대변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EU가 브렉시트를 탄력적으로 연기하기로 한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5% 하락, 배럴당 55달러대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초반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으로 오르다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미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재고 증가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뉴욕상업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5센트(1.50%) 낮아진 배럴당 55.8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5센트(0.73%) 내린 배럴당 61.5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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