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보증을 전격 발표한 '세타2 엔진' 관련 충당금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 3분기 매출 26조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내수는 다소 주춤했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팰리세이드 등 SUV 믹스 개선이 가속화하고 이에 따라 딜러들에게 지급한 인센티브도 낮아졌다.
실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3.9%다.

특히 4분기부터 국내 베스트셀링카인 준대형 세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제네시스 첫 SUV인 GV80이 출시된다.
또한 대형SUV 팰리세이드 증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팰세이드는 올초 국내에서 월 6000대 가량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미국 수출이 시작된 후 재고부족에 시달리며 3000대 가량으로 떨어진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중심 경영과 브랜드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 개척도 적극적으로 나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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