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정경제 확립과 규제완화를 통한 혁신성장 가운데 정책 무게중심이 어디에 두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재계 이목이 집중된다.
재계에서는 대한상의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현대차 공영운 사장, 한화 금춘수 부회장, OCI 이우현 부회장, 현대 현장은 회장 등 300명이 참석한다.
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정한 시장경쟁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토의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주요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도 기술탈취, 독과점 방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소신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동차·전자·화학 등 업종에서 기술유용행위를 집중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공정위는 한화가 하도급 업체의 태양광 전지 기술을 빼돌려 자사 제품에 사용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박용만 회장이 규제혁파와 관련한 기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회장은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혁신사업이 각종 규제로 인해 발목 잡혀 있다고 적극 피력해 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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