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마트가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해서 이갑수 대표이사(사진)을 비롯해 대대적인 임원진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외부인사 추진 등 다양한 방법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르면 오늘(21일) 이갑수 대표를 포함해 10여명의 임원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후임으로는 외부 인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년째 이마트를 이끌고 있는 이갑수 대표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도 오는 12월이다. 그러나 지난 2분기 사상 첫 영업적자(71억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에 따라 이를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 후임으로는 내외부 인사가 하마에 오르고 있다. 그룹 기획통인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사장을 비롯해 존리 구글 코리아 대표 등 외부 인사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이마트 실적 부진은 올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등에 힘입어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진현 유안타증권 소매·유통연구원은 “3분기 기존 할인점 성장률이 -4.5% 수준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트레이더스도 신규 출점한 부천점 부진에 따라 전년 동기 4.5% 대비 영업이익률이 0.5%포인트 줄어든 4.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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