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전국 부동산이 침체 기조인 가운데 대구의 분양 열기가 돋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에도 '힐스테이트 대구역' 등 1만4000여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대구는 1만4448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이는 전년 동기(4883가구) 대비 약 3배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진행이 한창인 중구가 3627가구로 가장 많고 동구(3002가구)가 뒤를 이었다.
대구 중구의 경우 대구역과 태평로를 중심으로 그 일대 정비가 이뤄지면서 속속 분양물량이 나오고 있다. 중구 이외 지역들도 재건축, 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4분기 이후로도 신규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단지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이 다음 달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대구역 오페라 W', '한신더휴',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등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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