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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0일 차세대 TV용 디스플레이인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세계적인 시장 지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TV 등 대형 부문에서는 LCD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대형OLED 제품을 생산해오다가 수익성을 이유로 2015년 양산을 완전히 중단한 바 있다. 이는 LG가 "삼성 QLED는 OLED가 아닌 LCD TV"라며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OLED 전환에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사업 미래성에 있다. 최근 중국 LCD 업체들의 물량 공세에 국내업체의 LCD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탕정사업장의 4개 LCD 라인 중 1개 가동을 멈췄다. 떄문에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OLED 전환은 시간문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의 현장행보도 이같은 예상에 힘을 싣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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