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의 일회성 비용 정상화와 생산수율 안정화를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을 개선할 전망이다.
2일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 3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하면서 내년 상반기 모멘텀의 강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1% 상향한 7만5000원에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분기 대비 각각 2.5%, 2.0% 증가한 16조172억원, 66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MC 사업부의 베트남 공장 이전과 퇴직금 등의 일회성 비용 정상화와 생산수율 안정화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내년 상반기 모멘텀의 강조에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H&A 사업부는 신성장·프리미엄 제품군 판매호조, 해외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MC 사업부는 베트남 이전효과로 인한 고정비가 감소하고, 5G스마트폰 선점으로 인한 매출 확대, 내년 제조업체개발생산(ODM) 확대를 통한 이익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상고하저의 계절성에 따라 내년 상반기 실적을 대비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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