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와 GV80 등 신차 출시 등의 호재로 인해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대차의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를 올해 하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와 채산성 개선과 팰리세이드 북미 출시에 따른 SUV 신차 효과 등으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94원 수준으로, 2분기 평균 환율 대비 4.8% 상승했다.
수출 판매 또한 호조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8월 미국 시장 판매는 12만4000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발생할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통상임금·최저님금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나 일회성 위로금 지출이 발생했다”며 “3분기 반영될 수 있는 일회성 인건비는 1000~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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