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와 GV80 등 신차 출시 등의 호재로 인해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대차의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를 올해 하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315.6% 증가한 26조1000억원,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 판매 또한 호조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8월 미국 시장 판매는 12만4000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7~8월 수출 대수는 17만2000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며 “영업일수가 2일 증가한 9월의 경우, 수출 물량 증가폭이 확대돼 3분기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6만50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분기 발생할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통상임금·최저님금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나 일회성 위로금 지출이 발생했다”며 “3분기 반영될 수 있는 일회성 인건비는 1000~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과 GV80 신차 출시 등의 호재가 있어 3분기 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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