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수준이 미연준 목표에 부합하는 범위에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인플레이션 상향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음을 암시했다.
그는 "내가 판단하기로는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미연준이 가격안정 목표로 삼는 범위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경제에 있어서 고용 부문 비중 및 중요성이 다소 간과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시장내 자신감 위축이 소비시장에 반영될 경우 연준이 다소 도비시한 행보를 보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트한 고용시장과 임금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 부족이 소비자가격 인플레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는 미연준 정책이 구조적으로 더욱 도비시하게 갈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비록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임금 상승이 시장가격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연 실업률이 4%이거나 그 아래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그의 발언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관련 기사가 나올 당시 달러인덱스는 0.05% 오른 99.06을 기록했다고 외환매체 FX스트리트가 보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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