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라인, 네이버웹툰, 네이버페이, 등의 기업가치 재평가로 인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8% 상향한 19만원으로 책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특히 라인의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계열회사들의 가치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0.5%, 4.3% 웃돌 전망”이라며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라인의 일회성 프로모션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CIC(company in company) 형태로 운영돼왔던 사업부문이 자회사로 분사되고 확장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네이버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페이는 서비스지역 및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나, 분사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네이버웹툰은 전방산업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거점에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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