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우편안내장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삼성생명 고객들은 보험 관련 주요 사항을 우편 형태로 전달 받았다. 하지만 주소지 변경 등으로 우편이 전달되지 못하거나, 타인이 안내장을 개봉해 개인정보가 노출 되는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는 고객의 휴대폰으로 안내장을 전달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간편 비밀번호를 통해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내용을 조회할 수 있는 구조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등기우편을 받기 힘든 고객을 위해 향후 서비스를 등기우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등기우편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내장은 본인인증절차 외에 카카오페이 인증 절차를 추가해 보다 안전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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