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도네 품종으로 유명한 ‘꼬뜨 데 블랑(Cote des Blancs)’ 지역의 그랑 크뤼*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 사용하는 ‘살롱’은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생산하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레어템’으로 꼽히는 희소성이 높은 샴페인이다. 1905년 첫 빈티지 생산 후 20세기 내내 37개의 빈티지만 출시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 5개의 빈티지만(2002년, 2004년, 2006년, 2007년, 2008년)만 생산했다. 풍미를 위해 병입 후 10년 이상을 숙성하여 복합적이면서도 섬세한 맛을 자랑한다.
또 섬세하면서도 충분한 숙성을 위해 매그넘 사이즈(1.5L)로 8000병만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출시된 살롱 샴페인의 2004년, 2006년, 2007년 빈티지 와인의 물량은 연간 5만병 수준이었다.
이날 전 세계 동시 판매를 시작하는 ‘살롱 S 2008’은 2008 빈티지 매그넘 1병을 포함해 2007 빈티지 750ml 2병, 2006 빈티지 750ml 2병, 2004 빈티지 750ml 2병과 한정판 세트로 구성해 소장가치를 높였으며, 1세트에 1250만원에 판매한다.
김시균 신세계 L&B 상품운영팀장은 “프랑스 명품 와인의 대명사인 살롱의 새로운 빈티지를 희소 가치가 높은 한정판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연말께 추가 물량을 수입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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