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하이트진로가 이탈리아 와인의 명가 '메디치 에르메테'에서 생산한 '메디치 에르메테, 페르멘토(이하 페르멘토)' 2018년 빈티지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의 재배에서 발효, 숙성 등 양조에 이르기까지 인공적 개입을 최소화한 와인이다. 지난 몇 년간 자연주의, 환경친화적 소비가 지속되면서 세계적인 트렌드로 급성장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페르멘토는 섬세하게 관리된 단일 포도밭에서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생산, 자연상태로 발효한 약발포성인 프리잔테(Frizzante) 로제와인이다. 일반적으로 와인에 들어가는 첨가물이나 산화방지제를 최소화했다. 자연 발효의 과정을 거쳐 여타 와인에는 없는 효모의 잔여물이 남아있어 병을 흔들면 뿌옇게 보이며, 보다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페르멘토는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의 최상급 람부르스코 품종 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여타 와인과 달리 코르크 마개가 아닌 크라운 캡(병뚜껑 방식)을 사용했다. 레이블은 생산지인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아티스트가 그린 그림으로 포도나무 가지가 느릅나무 감싸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해 고전의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와인임을 나타냈다. 이번에 출시하는 2018년도 빈티지는 6000병 생산된 제품이다.
생산자인 메디치 에르메테는 람부르스코 와인의 역사를 새로 쓴 최초의 싱글 빈야드(하나의 포도밭에서 하나의 품종만 생산)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와인 평론지 '감베로 로쏘'에서 람부르스코로는 최초로 최고점인 '트레비 키에리'(3 글라스)를 받고 10년연속 이어가고 있는 메디치 에르메테 콘체르토를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다.
페르멘토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건대 스타시티점 등 8개 매장) 내 와인샵을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내추럴 와인은 세계적 트렌드의 와인"이라며 "다양함을 추구하고 트렌드를 소비하는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