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OCI와 9일 서울 양재본사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SS 실증 및 분산발전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는 신재생에너지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로 낮에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은 자연 의존도가 높은데, ESS는 이렇게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놓았다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전기차에 쓰이는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는 ESS 주 전력저장원이다. 전기차는 주행과정에서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지만, 다 쓴 전기차배터리 처리 과정에서 환경오염 문제는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현대차는 2018년 6월 핀란드 에너지기업 바르질라와 MOU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는 등 사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이밖에 현대차는 OCI와 협업을 통해 5대 핵심투자 사업 중 하나인 신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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