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 3분기부터 DRAM과 NAND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10의 출하량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7% 상향한 5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00원대로 기존 가정인 1172원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도 갤럭시 노트10의 출하량이 예상보다 양호해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 서플라이체인을 점검해본 결과, 탑다운에서 걱정스럽게 보였던 것에 비해 상황이 괜찮다는 점들이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바 정전 여파로 NAND 재고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DRAM 메이저 업체들의 3분기 출하량이 일제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DRAM 재고도 연말로 가면서 의미있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2분기 실적이 일회성 수익을 포함해 6조6000억원이었다는 점과 불안한 매크로 상황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수준의 개선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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