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대외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 이어 이번 행사의 진행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박정호 사장은 SKT가 나아갈 방향으로 ▲5G 비즈니스 모델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독보적 뉴 ICT 시너지 회사로 변모 등을 제시했다.
5G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게임, AR·VR, 스마트팩토리, 5G클러스터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뉴 ICT 시너지 회사는 AI와 Data Analytics 기반의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된 이후 올해 연결 매출이 상승함으로써 본궤도에 올라섰다.
마지막으로 박정호 사장은 취임 후 3년간 경영 성과도 언급했다.
또한 이번에 처음 도입한 사전 투표 시스템으로 애널리스트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질의응답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센터장은 “대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나서 기업의 성과, 비전을 알리고 있다”며, “뉴 ICT 시너지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SKT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의 경영진들도 여러 방식으로 자리를 빛냈다.
카림 초우드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Project xCloud’ 기술을 소개하고 SKT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SKT는 혁신, 실행력, 신뢰 측면에서 최고의 글로벌 파트너다”고 밝혔으며, 아서 랑 싱텔 인터네셔널 CEO는 “SKT와 게임, e스포츠,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곧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각각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SKT는 애널리스트들이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Jump AR·VR’ 등을 시연하는 별도 장소도 마련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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