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한화건설이 해외 수주를 동력 삼아 영업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3일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정기평가를 통해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업평가본부 선임애널리스트는 “한화건설은 기착공 주택사업 및 계열 공사를 기반으로 개선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재무부담이 경감된 가운데 준공사업장 관련 PF우발채무 부담도 완화됐고 영업현금흐름은 확대됐다”며 한화건설 신용등급 상향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공사대금 회수 여건이 개선된 이라크 비스마야 사업이 상당기간 영업 실적을 지지하는 등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한화건설은 이라크 바그다드 동남쪽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서 한국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의 최근 항공 사진을 공개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사업에 대해 “총 60만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10만80가구의 주택과 도로, 상하수도, 교육시설, 병원, 경찰서 등의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총 계약 금액은 101억불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2만4000여가구가 준공됐으며 공정률은 신도시 건설공사가 약 38%, 사회기반시설 공사가 약 19% 진행됐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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