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샘이 '폭언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계열사 전무 A씨를 해임 조치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부엌가구 도소매 등 사업을 수행하는 계열사 한샘넥서스 전무 A씨를 지난달 30일자로 해임 처리했다.
A씨는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 등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논란이 됐다. 한샘은 지난 달 초 사이버감사실을 통해 A씨의 욕설 등 폭언 피해 제보를 무기명으로 접수받았다. 이후 한샘은 A씨에게 휴직 명령을 내려 직원들과 분리한 상태로 두 차례의 진상조사를 벌였다.
한샘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과 증거(녹취)의 명확성 등을 이유로 해임 결정을 내렸다. 한샘은 해당 조치 내역을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으며, A씨의 폭언을 견디지 못해 퇴사한 직원들에게도 조치 내역을 전달하고 복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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