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3%,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했다.
우선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6조2000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쇠고기 포장육(5조원), 3위 양념육(3조3000억원), 4위 즉석섭취·편의식품류(3조원), 전년도 6위였던 소스류(2조6000억원)가 5위였다. 5위였던 우유류(2조4000억원)는 6위를 차지했다.
즉석섭취·편의식품류은 지난해 3조40억원으로 전년(2조6431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 최근 3년의 성장률은 14.3%(‘16), 22.6%(’17), 13.7%(‘1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념육류은 지난해 3조3285억원으로 전년(3조163억원) 대비 10.3% 큰 성장률을 나타났으나, 햄류은 1조242억원으로 전년(1조1375억원) 대비 10% 하락해 20위내를 벗어났다.
액상커피(캔커피 등)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29.6%, 볶은커피(원두커피)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5.2% 늘었다.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은 지난해 1조2326억원으로 전년(1조138억원) 대비 21.5%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지난해 1조7288억원으로 전년(1조4819억원) 대비 16.7% 늘었다. 홍삼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5곳이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조8534억원으로 전년(1조6916억원) 대비 10.1%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롯데칠성음료㈜’ (1조8491원), 3위 ’㈜농심’(1조8069억원), 4위 ‘하이트진로(주)’(1조2720억원), 5위 ‘서울우유협동조합’ (1조531억원)으로 조사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2017년 2위였던 CJ제일제당은 만두류와 즉석섭취‧편의식품 등의 생산실적 상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라며 "탄산음료‧소주 등의 생산실적 증가로 전년도 3위였던 ’롯데칠성음료㈜’가 2위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식품기술 및 제품개발 등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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