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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우호적 원·달러 환율이 단가상승에 기여할 것”- 유진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08-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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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우호적 원·달러 환율이 단가상승에 기여할 것”- 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포스코가 원재료 가격 조정이 우려스러우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단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실수요가향 하반기 기준가격 협상이 장기화됨으로 인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있는 것으로 판단해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방 연구원은 "예상보다 가파른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조정이 제품가격 인상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철강재 가격 역시 수요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철강사 협상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포스코의 평균출하단가는 상승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단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원료 투입 단가 추가 상승에도 마진 스프레드는 선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회복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방 연구원은 "공급 증가와 투기적 수요 위축으로 원료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다만 중국의 철강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제품가격은 원료가격에 비해 비탄력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포스코의 원료 구매-투입 시차를 감안할 때 이와 같은 효과는 4분기 이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원재료 가격 급등을 제품가격으로 온전히 전가하지 못한 해였음에도 포스코는 여전히 분기 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절대 저평가 영역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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