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차례 포럼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 체인지'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모색했다면, 올해 구체적인 실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천포럼은 SK 임직원들이 각계 전문가 등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미래 발전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연례 심포지엄이다. 지난 두 차례 포럼에서 최 회장이 '딥 체인지' 등 메세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관련한 SK그룹의 경영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행사로 이름 나 있다.
올해 포럼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T), 에너지 솔루션(ES) 등 혁신기술과 사회적 가치 추구 등 총 26개 세션이 열린다.
SK관계자는 “ES, DT, AI 등은 재무적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필요한 실천 도구들로, 이를 활용해 고객의 가치를 파악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에는 사회적 가치, 디지털 플랫폼, 동아시아 정세변화 등 3개 기조세션이 열렸다.
21일에는 외교 전문가들이 한반도 주변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논의한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최석영 전 제네바 주재 대사 등이 참석한다.
22일에는 SK그룹 자체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논의한다. 아젠다로는 ‘딥 체인지에 필요한 역량, 어떻게 축적할 것인가’가 제시됐다.
최태원 회장은 클로징 스피치를 통해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항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SK 구성원들이 글로벌 기술혁신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딥 체인지의 구체적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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