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최근에는 업사이클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브랜드들도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폐간판을 활용해 가방과 악세서리를 제작하며 국내에도 매장을 갖고 있는 독일 브랜드인 ‘프라이탁(FREITAG)’과, 국내 브랜드로 폐 우산과 간판 등을 활용해 클러치, 여권 지갑 등 잡화를 제작하는 ‘누깍’, ‘큐클리프’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의류로부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및 판매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패션의 경우 트렌드가 굉장히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지 않는 의류의 경우 컬러와 소재를 다르게 배합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이 고객에게는 물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더욱 가치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폐 우산을 활용해 다양한 잡화를 생산해내던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의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큐클리프’는 폐 우산을 지갑이나 필통과 같은 잡화로 제작해 왔으며, 롯데백화점과 최초로 의류를 활용해 제품을 제작하게 됐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최근 환경을 생각하며 소비하는 트렌드에 맞춰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기획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롯데백화점이 앞장서서 트렌드에 맞는 소비를 제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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