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현지시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컴퓨터 그래픽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행사 ‘시그라프 2019(SIGGRAPH 2019)’에 참가해 이와 같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5일 전했다.
‘MTADFA’는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딥 뉴럴 네트워크인 멀타넷(MulTaNet: Multi-Task Deep neural Networks)을 활용하고 있다.
실험 데이터에서 제공하는 14명의 서로 다른 캐릭터의 음성-얼굴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학습하며,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캐릭터의 얼굴 애니메이션을 확장 생성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어 “새로운 언어 음성 입력 시에도 입술 움직임을 동기화하는 능력이 우수해 다국어 지원 게임 개발 시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방식은 각 개별 캐릭터를 따로 학습시켜야만 하기때문에 인공지능에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해 최종 생성된 애니메이션에서 떨림 현상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언어에 대한 동기화가 맞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넷마블은 이를 해결하고 진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넷마블은 향후 자사의 게임 등에 우선적으로 이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AI센터는 넷마블의 인공지능 게임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는 전담 조직으로 인공지능 기반으로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고도화하는 콜럼버스 프로젝트, 게임 및 인공지능 플레이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마젤란 프로젝트 등 넷마블의 지능형 게임 기술을 개발을 이끌고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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