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는 올해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갈아치웠지만, 수출 부진은 떨쳐내지 못 했다.
르노삼성은 7월 내수 8308대, 수출 7566대 등 총 1만5874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
중형SUV QM6가 4262대로 50%나 뛰며 신차효과를 누렸다. 르노삼성 전체 내수 판매량에 41.8%를 담당한 것이다. QM6 가솔린 판매량은 1359대였는데, 이중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가 389대로 35.2%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형SUV QM3도 50% 증가한 900대로 오랜 부진에서 탈출했다.
중형밴 르노 마스터는 233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마스터 버스 판매량은 100대를 달성했다.
수출은 31.0% 감소한 7566대에 그쳤다.
지난해 이란 수출 제한과 올해 닛산 로그 물량 감소 등 영향이 이어지며 수출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오는 9월말 위탁생산이 끝나는 로그 후속차량인 XM3 수출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여름휴가 기간 중 프랑스 본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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