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3일 파주 P10 공장 내 10.5세대 OLED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5년과 2017년 LG디스플레이는 P10 공장건설과 패널 월 3만장 생산 목표로 각각 1조8400억원과 2조8000억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투자분은 기존 3만장분의 잔여투자와 추가 1만5000만장분의 설비확보를 위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생산 인프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는 시장 확대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OLED 패널 판매량은 지난해 290만대를 돌파하고 올해 3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OLED 패널 판매량은 2021년 770만대에서 2022년 1000만대까지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OLED 시장에 진입하는 글로벌 TV업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OLED TV를 판매하는 TV업체는 총 15개사다.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중국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하이센스, 일본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유럽 필립스, 그룬딕, 뢰베, 메츠, 베스텔, 뱅앤올룹슨 등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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