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농수산물을 즐기는 문화의 장을 열어, 농어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로컬푸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지역 소상공인은 대도시 판로를 개척하고, 도시 소비자는 줄어든 유통단계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CJ헬로는 향후 직거래 커머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농어민과 소비자의 교류를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곳에는 100여개의 지역 소상공업체가 참여해 곡류, 과일, 채소를 비롯한 육류와 수산물 등 지역 특산품과 차(茶), 건강식, 식용곤충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총 300여개의 로컬푸드를 선보인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40여 종과 막걸리 50여 종을 모아놓은 특별관이 주목을 끈다. 경기 연천 반딧불이 쌀, 경북 상주 명실상주쌀, 전남 해남 한눈에 반한 쌀 등 전국 팔도에서 생산되는 쌀을 맛볼 수 있다.
올해는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 돕기 행사도 준비했다. CJ헬로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신안 농협에 양파를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지원해 양파 농가 돕기에 힘을 보탠다.
양파를 재료로 한 이색 쿠킹쇼를 펼치는 동시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양파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2020년 행사에는 농산물 직거래 커머스를 도입해 지역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마련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더불어 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의 오감을 공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스타 셰프와 함께 즐기는 쿠킹쇼를 비롯해, 지역의 독특한 식재료로 센스 있는 핑거푸드와 음료를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 로컬푸드를 조각해 화려한 작품을 선보이는 푸드 카빙쇼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려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식품 소비가 활발해지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종합쇼핑몰,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 MD와의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약 1000억 원의 거래 상담이 이뤄져 실질적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대규 CJ헬로 미디어솔루션팀장은 “파인 푸드 페스티벌은 도시 소비자와 지역 농어민을 잇는 건강한 상생 플랫폼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J헬로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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