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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타이어 독점공급 계약 4년 연장

기사입력 : 2019-07-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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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3년까지 프리미엄 모터스포츠 대회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DTM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공급해왔다. 기존 계약 단위는 3년씩 연장해왔으나 이번엔 4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DTM과 확고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계약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2019 DTM 출전차량. (사진=한국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2019 DTM 출전차량. (사진=한국타이어)
DTM은 BMW·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양상차를 기반으로 한 경주차인 투어링카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2019년 대회에는 영국 애스톤마틴이 참가하며 대회 최초로 비 독일계 브랜드가 합류하게 됐다. 또한 올해부터 DTM 경주차는 2L 4기통 터보 엔진만 탑재해야 한다. 새 4기통 터보 엔진은 기존 8기통 엔진에 비해 100마력 이상 출력이 높아졌다.

지난 5월 독일 호켄하임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으로 시작된 ‘2019 DTM’은 벨기에와 이탈리아에서 3라운드까지 진행됐다. 독일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각지를 순회하며 총 9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 레이싱 대회 'W 시리즈'를 비롯해 원 메이크 레이스인 ‘포르쉐 카레라 컵’과 ‘로터스 컵 유럽’, ‘아우디 스포트 세이파르트 R8 LMS 컵‘ 등도 함께 개최돼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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