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국향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소식에 트럼프발 리스크온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0.15% 상승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우위에 섰지만 일본발 악재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약 3500계약, 10년 선물은 2250계약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대비 0.2bp 오른 1.467%, 국고10년(KTB10)은 0.7bp 내린 1.588%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일본발 악재로 우리나라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초반보다 많이 위축된 모습"이라며 "국채선물도 아시아 시장에서 개장시 약했지만 지금은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는 맞는데 일본의 반도체 규제 소식도 있고해서 그런지 강도가 시원찮은 모습"이라며 "미중 양국이 휴전한 것은 주식쪽에는 호재가 맞는데 근본적인 문제해결이라고 믿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아시아 금융시장 분위기는 트럼프발 리스크온 분위기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쪽은 일본에서 대한국 반도체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리스크온 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온 심리 위축 가운데 외국인의 견조한 국채선물 매수세, 개장 전후 발표된 6월 수출 부진 등에 국내 채권 시장은 초반 약세폭을 줄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