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스포츠스타는 특정 종목의 뛰어난 성취를 넘어 높은 수준의 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김연아, 박지성, 유승민 등이 대표적이다.
교보생명은 체육 유망주들이 리더십 역량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보꿈나무육성 장학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소년 체육대회라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참사람 육성에 초점 맞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리더를 키우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은 올해부터 꿈나무체육대회 운영과 함께 꿈나무 출신 선수 가운데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발굴해 미래의 참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종목 체육 꿈나무를 2명씩 선발해 중·고교 6년간 꿈나무 장학금 200만원을 해마다 지원한다. 또한 중·고교 기간 중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선수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교보문고,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체육 꿈나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스포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맞춤형 학습·인성 함양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심리·진로 상담 등 멘토링도 진행한다. 또한 학부모 대상 교육 상담은 물론, 학부모와 코치, 학교가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홈커밍데이,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체험중심·인성개발·지혜함양(體.人.智)’을 테마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참사람 육성’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꿈나무육성 장학사업을 통해 실력은 물론, 훌륭한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광양, 나주 등 전남 일대와 경북 김천, 충남 아산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29일 수영을 시작으로 육상, 유도, 테니스, 체조,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4,000여 명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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