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두산중공업이 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 지역 바라카 원전 1호기부터 4호기까지 모두 4기를 유지·보수하는 정비 서비스를 5년 동안 도맡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24일 UAE 아부다비에서 UAE 원전 운영회사인 Nawah Energy Company (이하 Nawah)와 바라카 원전의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 계약으로 원자로를 비롯해 터빈·발전기 등 핵심주기기를 공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은 한수원 및 한전KPS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10년 이상 참여해 왔다”며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이 원전 핵심 기자재 제작과 공급에 이어 원전 서비스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원전 서비스시장에 진출하게 된 셈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마크 레드먼 Nawah CEO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CEO ▲나세르 알 나세리 Barakah One Company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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